새로 가입한 페이스북 그룹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덴마크로 오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있었다. 그들에게는 굉장히 많은 사연이 있었고 따라서 필요한 도움의 종류도 가지각색이었다. 나는 그들의 도움이 절실하게 느껴진 적이 많았고 꽤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었다. 내가 도와준 일의 대부분은 정해진 장소에 가서 키나 물건을 대신 받아주는 일이었다. 나는 새로운 곳도 가보고 산책도 하고 겸사겸사 가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몇 개월동안 최소 30명 이상을 도와주었었다.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끼는 바가 많았다. 일단 세계 각지의 낯선 사람들과 소통하다 보니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. 언어는 당연히 영어를 썼었는데 자신의 모국어가 아님을 감안하더라도 대화하다보면 상대방의 성격과 특징이 드러난..